가우리 작가님의 작품은 이 책이 제가 읽은 첫 작품이었어요.(뭐 강철의 열제 말고 전작이 또 있었나요?)  강철의 열제는 권 수가 많아서 건들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. 그리고 제가 원래 앞표지랑 뒷표지 그리고 목차를 보고 읽을건지 안 읽을건지 정하는데, '아 주인공 이름이 마운틴 콴이네' 하고 유치하게 생각해서 안 읽고 있었어요. 아마 이벤트가 아니었다면 계속 읽지 않았겠죠.ㅋ 정말 감사하다능 

 

 각설하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비중있는 캐릭터들의 개성넘치는 별명과 성격 및 특징에 있어요. 다른 책들을 봤을 때 주인공에 비중을 두다 보니 주변 인물들이 조명이 되는 기회는 적잖아요. 하지만 이 작품 경우 식신 스톤베어, 산의 현자라곤 불리는 데 난독증 걸린 칼라스(정말 빵터졌어요ㅋ), 그밖에도 가온의 전대 시종장인 돈 바우, 씨 로즈인 나르샤 까지 아! 피안개 디카프리오도 있죠. 하여튼 정말 놓칠 수 있는 인물까지 성격을 부여한 말투와 개성에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져간다고 생각됐어요. 또 왕자나 공작 또한 귀족이라는 것에 너무 얽혀있지 않고 실리를 추구하는 모습도 좋았어요. 공작과 콴의 관계도 대화를 통해 겉으론 악연이지만 콴의 공작을 위한다는 걸 보여주죠.(콴의 성정을 조금이나마  대신해줬죠.) 이렇게 책은 드라마와 영화 같은 그림으로 표현하지 못 하다보니 대화나 묘사로 인물들을 표현하다보니 실력이 조금만 부족해도 그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해칠 수 도 있죠. 그런면에서 이 작품은 조금도 지루하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한 장, 한 장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.

 

하지만 1, 2 권에서 각자의 주, 조연에게 개성을 부여하느라 줄거리는 조금 느리단 느낌을 받았어요.(
ㅈㅅ 제가 감히 평가를..)단점은 전혀 아닌데 아직은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요. 이것도 한 20권 갈듯 하네요.(아;; 군대 가야 하는뎅.....군대해서 책 못 사나염?)지금까지 1권보단 2권이, 2권보다 3권이 기대될 책 폭풍의 제왕이었어요.

 

아! 이건 여담이지만 제가 드센 여자한테 무지 약하거든요. 아;;;/// 씨 로즈 완전 꽂혀버렸어요. 콴이랑 잘 돼면 안돼!!! 하여튼 완전 감정이입 했다능ㅋ!(진짜 진심으로 신조협려 소용녀에게 감정이입하고 책 일주일 덮은 다음 이 작품이 처음임;; 머리에 씨 로즈님이 자꾸 그려져....)